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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내일(21일) 지구 박살 낼 수 있는 거대 '소행성' 날아온다"

나사에 따르면 오는 21일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내일(21일) 지구가 거대 소행성과 충돌해 초토화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의 발표를 보도했다.


나사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 또는 영국 표준시 기준으로 오는 22일 오전 2시 45분께 거대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행성의 이름은 136796 (1997 BQ)로 지난 1997년 한 점성술사에 의해 이름 붙여졌다.


소행성의 지름은 607m~1.5km로 초당 11.68km, 시속 26,127마일(시속 약 42,047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지구와 태양 사이의 1억 5,500만km에 이르는 1.3천문단위 내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 측은 지름 1km의 소행성이라 하더라도 지구를 충분히 파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만약 지구와 거대 소행성이 충돌하게 될 경우 전 세계에 대지진과 쓰나미를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나사는 "약 6,500만 년 전 지름 10km에 이르는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했을 때 공룡의 멸종을 초래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에 나사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을 추적하는 한편, 만약의 경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