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카트라이더에 밀렸는데도 1분기 '5천억원' 쓸어모은 갓겜 '배그'의 크래프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 및 운영하는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인사이트크래프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 및 운영하며 단기간에 대규모 게임회사로 성장한 크래프톤이 엄청난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5일 크래프톤은 2020년 1분기에 매출 5081억 원, 영업이익 3524억 원, 순이익 293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215% 상승한 수치다.


이런 엄청난 매출 덕에 올해 1분기 기준 크래프톤의 총자산은 1조 3555억 원이 됐다.


인사이트크래프톤 사옥 / 크래프톤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장병규 의장 / 뉴스1


크래프톤의 엄청난 상승세는 모바일 게임이 견인했다. 이번 분기 크래프톤은 모바일 게임으로만 4214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PC 게임으로 거둔 수익인 718억 원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여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바일 배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4518억 원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의 수익은 24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에 밀리며 매출 순위 등을 내줬지만 이처럼 해외에서는 여전히 배그가 강세인 상황이다.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크래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