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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오는 21일 지구로 거대한 소행성 날아온다"

나사에 따르면 오는 21일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에 전 세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구를 두려움에 떨게 할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로부터 3일 뒤, 자칫하면 인류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는 소식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나사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9시 45분께 또는 영국 표준시 기준 5월 22일 금요일 오전 2시 45분께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Dailystar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나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23년 전인 1997년 1월 점성술사에 의해 처음 관측된 해당 소행성에 136796 (1997 BQ)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당 소행성의 지름은 670m~1.5km 사이로 보이며 초당 11.68km, 시속 26,127마일(시속 약 42,047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행성은 아폴로 소행성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지구와 태양 사이 1억 5,500만km에 이르는 1.3 천문단위 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근지구 물체로 등록돼 있다고 한다.


현재 나사는 5월 21일 지구 궤도에 접근할 이 거대 소행성을 추적하고 있다.


dailysta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나사는 보고서를 통해 직경 1km의 소행성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소행성은 전 세계에 지진과 쓰나미 등의 영향을 즉시 유발할 수 있다고.


나사는 "직경이 약 10km에 이르는 소행성이 약 6천 500만 년 전, 유카탄반도를 강타했을 때 이 사건이 공룡의 멸종을 초래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 마디로 소행성이 날아와 지구를 강타하게 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현재 천문학자들은 지구를 위협하는 약 2,000여 개의 소행성과 혜성 및 기타 물체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천 6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우주 암석 이후 이런 종말 규모의 소행성이 관찰되지는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