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KT가 말로 하는 AI 기반 영어학습 기능과 안심 시청 기능을 강화한 ‘키즈랜드 AI’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말로 하는 AI 기반 영어학습 기능으로는 '스콜라스틱 AI튜터'를 새롭게 선보이고, 안심 시청 기능으로는 '키즈 안심 검색'과 '키즈 안심 타이머'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T 키즈랜드는 만 3세부터 7세를 위한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다.
그간 KT는 미국 최대 유아동 출판사인 스콜라스틱(Scholastic), 국내 대표 어린이 교육 전문기업인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과 협업해 KT 키즈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또한, 대교 상상Kids, 기가지니 소리동화, TV쏙 문화센터 등 AI와 VR·AR 기술을 접목한 자체 개발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키즈랜드 누적 이용자 470만명, VOD 이용횟수 13억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KT가 '키즈랜드 AI'를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서비스는 '스콜라스틱 AI튜터'다.
최근 교육부에서 AI 기반 영어 말하기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들의 AI 영어 말하기 연습 니즈가 커질 전망이다.
올레 tv 가정에서는 '스콜라스틱 AI튜터'를 통해 알파벳, 단어, 말하기 영역별 최대 35문항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진행해 집에서도 직접 자녀의 영어레벨을 진단할 수 있다.
레벨은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레벨A부터 레벨F(영유아부터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수준)까지 구분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술 AI를 키즈랜드에 접목해 육아 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아 '말로 하는 AI 키즈 tv'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스콜라스틱 AI튜터'는 집에서도 편하게 자녀의 영어교육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은 서비스로, 가정마다 영어 홈스쿨링을 한 번에 해결하고 아이들이 영어 스피킹 영역에서 뛰어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