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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해외공연 '독점권' 사기 친 일당, 검찰 송치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외공연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사이트Twitter 'bts_bighit'


[뉴스1] 박동해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해외공연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약 5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용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를 받는 강모씨(45) 등 3명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자신들이 BTS의 해외 공연에 대한 독점 에이전트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5억원 대의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이들은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내부 서류 양식을 도용해 해외 공연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이용해 국내 중소형 기획사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금액 5억원은 용산경찰서에 신고된 금액으로 피해 총액은 대략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언론을 통해 강씨 등의 사기 범행이 보도되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관련된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관련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