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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까맣게 착색됐다면 지금 당장 다이어트해서 살 빼야 한다는 신호다

팔꿈치 등 고관절이나 몸의 굴곡진 부분의 피부 색소가 까맣게 변했다면 비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인사이트MBC '생방송 오늘아침'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아직 5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너도나도 옷장에 뒀던 여름옷들을 꺼내고 있다.


오랜만에 발팔 티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 선 당신. 새까매진 팔꿈치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만다.


팔꿈치까지 소매를 걷고 다니기 창피할 정도다. 전에는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왜 그런걸까.


인사이트대한피부과학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별히 복용하는 약물이 없다면 그 원인에 대해 비만에 의한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해 볼 수 있겠다.


흑색가시세포증은 고관절이나 몸의 굴곡진 부분의 피부가 색소 침착되거나 거칠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흑생가시세포증의 주원인으로 당뇨를 꼽는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액 내 인슐린이 과다 상태가 되면서 피부 착색을 일으키는 것이다.


단순히 색이 침착되는 것을 넘어서 피부가 두꺼워지는 '각화과다증'이 나타나고 주름이 지거나 도돌도돌한 조직들이 생겨나는 '유두 종성 융기'로 이어질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져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흑생가시세포증은 팔꿈치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목 뒤, 사타구니, 심지어 손과 발 등에서도 나타나며 건강 위험의 신호를 보낸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팔꿈치 등 피부에 이유 모를 착색을 발견했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고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