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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피임약 먹는다고 '노콘 섹스'하자는데 저는 너무 불안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자신과 똑닮은 자식을 낳아 키우는 것.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결혼생활일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자신과 똑닮은 자식을 낳아 키우는 것.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결혼생활일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고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시작점인 '임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일이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누군가에게는 갑작스럽게 맞닥뜨리는 당황스러움이 되기도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내다 큰 고민에 휩싸인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24살 A씨는 한살 연상인 25살 여자친구와 8개월간 아무 문제없이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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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금껏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을 하기 위해 콘돔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여자친구는 돌연 A씨에게 "나 피임약 먹고 있어"라며 "우리 콘돔 없이 성관계 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여자친구는 피임약을 먹고 있어 임신 확률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A씨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임신 가능성도 큰 문제지만 여자친구가 성병을 옮기지는 않을지도 굉장히 걱정됐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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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실 저는 지금의 여자친구와 첫경험을 했다"라며 "나는 처음인데 여자친구는 전에 여러 남자와 성관계를 했다. 콘돔 없이 하다 성병이 옮는 건 아니겠죠?"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진짜 피임약을 제대로 먹고 있기는 한 건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도 조금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콘돔 없이 성관계 하는 게 좀 찝찝하긴 하다", "피임약 먹고 있는 걸 어떻게 확인시켜달라는 말인가?", "성병 의심되면 차라리 같이 병원을 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A씨의 고민에 공감과 비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