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찍었는데 분화구 하나하나 눈으로 볼 수 있는 역대급 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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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밤하늘 둥둥 떠다니며 어둠을 밝혀주는 동그란 달.


영롱하고 신비로운 모습에 예부터 전해 내려온 설화도 참 많다.


약 50여 년 전 인류는 달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우주로 나가 이곳에 발을 내디뎠고 마침내 달의 표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우주로 나가지 않고서는 달의 표면을 상세히 관찰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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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그 한계를 넘어선 천체 사진 작가가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모습의 달 분화구를 포착한 천체 사진 작가를 달 사진들과 함께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앤드류 맥카시(Andrew McCarthy)다.


그가 달을 포착한 방법은 달의 '명암 경계선(lunar terminator)'을 이용한 것이다. 명암 경계선이란 달이 태양 광선으로부터 밝게 비치는 낮과 어두운 밤이 구분되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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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계선은 긴 그림자를 만들어 사진을 찍었을 때 달 표면에 있는 울룩불룩한 충돌구들을 크고 선명하게 나타나게 한다.


맥카시는 이 경계선에서 포착된 여러 장면을 합성해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달의 분화구 사진을 만들어냈다.


그는 "달 표면을 담은 수천 장의 사진을 찍고 풍부한 질감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하나 정렬하고 합성해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찍은 달의 사진을 보면 운석이 충돌했던 울퉁불퉁한 분화구들이 선명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맥카시의 달 사진을 본 다른 천체 사진 전문가들 역시 "맥카시의 방법이 어떤 달의 모습을 나타낼지 궁금했는데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라며 그의 기술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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