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오버워치 꺾고 '황금연휴'에 PC방 점유율 3위 차지한 갓겜 '피파온라인4'

피파온라인4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피파온라인4가 황금연휴를 맞아 PC방 점유율에서 역대급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는 이날 온라인 게임들의 PC방 점유율 순위를 발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47.08%로 92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수많은 이들의 눈길을 끄는 게임이 있었다.

게임트릭스

YouTube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바로 3위를 기록한 '피파온라인4'가 그 주인공이다. 피파는 7.0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2위는 8.14%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였으며 4위는 6.81%의 서든어택, 5위는 5.86%의 오버워치 순이었다.

피파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10위권 안을 지켰으나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오버워치 등과 같은 사격 게임에 밀려 좀처럼 상위권에 안착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전주 대비 37.2%가량 사용 시간이 늘면서 상위 게임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

최근에는 4위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이번에는 무려 톱3 안에 들면서 압도적인 저력을 뽐낸 것이다.

피파는 수많은 신작 게임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다양한 업데이트 속에서도 최상위권에 등극하며 왜 '갓겜'인지 스스로 증명했다는 평을 받는다.

순식간에 3위로 올라선 피파가 연휴가 끝난 후에도 현재 순위를 유지할지, 아니면 더 치고 올라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