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지구는 거대 소행성과 부딪혀 멸망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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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당신은 지금으로부터 딱 3일 전 지구가 멸망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지난달 29일 새벽 에베레스트 높이의 절반만 한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곁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행성은 지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다가 목성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충돌하기 직전까지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의 궤도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섭다", "목성 덕분에 살았다"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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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항공우주국(나사, NASA)는 거대 소행성이 지구 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나사는 이 거대 소행성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월 29일 4시 56분경 지구에서 629만 600km 떨어진 상공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극히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1998 OR2'로 불리는 해당 소행성은 약 22년 전인 1998년 7월 하와이 할레아칼라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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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행성의 지름은 최대 4.1km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보다 5배나 큰 크기다. 

 

당시 나사는 이 소행성의 크기에 대해 "만일 지구에 충돌할 경우 전 세계에 영향을 줄 만큼 거대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할 경우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소행성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도시 지역에 떨어질 경우 운석 자체에 의한 피해와 더불어 열복사와 충격파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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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이 떨어지기 전엔 마치 핵폭탄이 터질 때와 같은 열복사와 충격파가 발생하는데, 만약 이 규모가 크다면 문명과 생태계는 흔적도 남지 않을 정도로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사는 향후 100년 내 지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행성 방어 프로젝트인 다트(DART)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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