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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있는 14살 아들이 '엄마 이름' 외워서 쓰자 세상 행복해한 오윤아

배우 오윤아가 아들 민이가 자신의 이름을 외워서 작성하자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아들 민이를 향한 남다른 모성애를 과시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아들 민이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오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아와 민이는 아침식사를 마친 뒤 받아쓰기를 시작했다.


오윤아는 민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써볼 것을 요청했고, 민이는 또박또박한 글씨로 엄마 이름을 써 내려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감격한 오윤아는 민이를 꿀이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 가하면,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VCR로 보고 있던 이영자와 이승철 역시 일어서서 기뻐했다.


이영자는 "처음에 오윤아 이름을 썼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라고 물었다. 


인사이트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에 오윤아는 "저렇게 암기를 해서 쓴 게 처음이었다. 아이를 잃어버리면 엄마 이름을 모를까 봐 걱정이었는데 이름을 쓸 줄 알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변헀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 함께 출연해 좋은 게 만약에 민이를 잃어버리더라도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으니까. 오윤아 아들인 줄 아니까 찾을 수 있겠다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진짜 눈물 나는 장면이었다", "오윤아씨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