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똑닮은 제2의 지구 '케플러-1649c' 발견됐다"

인사이트Qilu Evening News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지구에서 약 3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정말 외계인이 살지도 모르는 행성이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천문학자 앤드루 밴더버그 박사의 연구팀이 찾아낸 외계행성을 소개했다.


행성의 이름은 '케플러-1649c'. 연구팀은 이 행성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 회보'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이 행성은 지구보다 약 1.06배 더 크며 주변에 태양보다 크기가 작은 적색왜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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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1649c가 이 항성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데는 19.5일이 걸린다. 공전주기가 365일인 지구와 비교했을 때 적색왜성과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행성은 표면에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생명체 서식 가능 구역' 안에 있는 것은 물론, 지구가 태양에게서 받는 빛의 75%를 받고 있어 온도 역시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밴더버그 박사는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수록 주변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이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이 행성에 대해 지금까지 우주 망원경을 통해 관측한 2천 개가 넘는 행성 중에서 가장 지구와 닮은 형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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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을 감싸는 대기의 여부에 따라 생명체가 살 수 있을지 판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이 행성이 제2의 지구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NASA 본부 과학 임무국 토마스 부국장은 "이 행성은 항성의 궤도 속에서 우리가 찾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번 발견이 우리가 제2의 지구를 찾는 데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벤더버그 연구팀은 컴퓨터가 '가짜 신호'로 분류해 배제한 과거 관측 자료를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케플러-1649c를 찾아냈다.


잘못 작동한 컴퓨터 기능을 의심하고 거기에 집요하게 파고든 끝에 만들어낸 성과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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