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아주머니 팬들 위해 가사 크기 '3배 이상' 키우고 글씨체까지 예쁘게 바꾼 '음중'

MBC '쇼! 음악중심'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쇼! 음악중심'이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팬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생애 첫 음악방송에 출연한 이찬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찬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경연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진또배기' 무대를 선보였다.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슈트를 입은 그는 뛰어난 실력과 무대매너를 자랑했다.

MBC '쇼! 음악중심'

그 가운데, 이찬원 무대에 등장한 노래 가사 자막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일반 가수들이 등장할 때 왼쪽 구석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았던 가사는 이찬원의 무대가 시작되자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거대해졌다.

'쇼! 음악중심' 측이 연령층이 높은 이찬원의 팬들을 위해 큰 자막을 내보내며 가시성을 높인 것이다.

MBC '쇼! 음악중심'

또한 글씨체까지 예쁘게 바꾸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주머니 팬들이 유독 많은 이찬원을 위해 특급 배려를 펼친 '쇼! 음악중심'에 누리꾼들은 "보고 깜짝 놀랐다", "아주 좋은 시도였어", "예전에 임영웅 무대 때는 크기만 했는데 글씨체도 예뻐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3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했다.

Naver TV '쇼!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