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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도움돼 물 대신 마시면 '좋은 차'와 '나쁜 차' 5가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마실 수 없는 차에 대해 소개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 몸의 70%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수분 섭취는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몸속 수분은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를 운반하고 또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며 체온 유지 역할도 한다. 이에 더해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 섭취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몸무게 25kg당 물 1L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한다. 많은 양의 생수를 마시는 것이 힘든 사람들은 맛과 향이 좋은 차(Tea)를 대신 마시곤 한다.


그런데 일부 차는 약효가 있어 우리 몸의 여러 기능에 도움을 주지만 물 대용으로 많이 마시기에는 부적합한 차들도 있다. 


지금부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마시면 좋지 않은 차에 대해 알아보자.


1. 곡류차 - 보리차, 현미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보리차와 현미차는 물 대신 마셔도 된다. 이 두 가지는 곡류차로, 우리가 먹는 주식과 비슷해 부작용 없이 마실 수 있는 차다. 


몸속에 전해질이 불균형해지면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에 문제가 생겨 갈증과 저혈압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몸의 컨디션도 나빠진다.


그런데 보리와 현미 속에는 무기질이 들어있어 우리 몸속의 전해질 균형을 맞춰준다. 더불어 물속의 중금속과 환경 호르몬 등 유해한 물질들을 흡착해 제거해준다.


2. 허브차 -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


인사이트11번가몰 우리가스토리 갈무리 화면


향긋한 향이 일품인 허브차는 떫은맛을 느끼게 하는 타닌성분이 없어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다.


특히 최근 가장 주목받는 허브차 중 루이보스티는 노화 방지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또 캐모마일은 심신의 안정을 도와줘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밤에 자기 전에 한 잔씩 마셔주도록 하자.


3. 잡곡차 - 메밀차, 수수차, 팥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메밀이나 수수 등을 볶아 만든 잡곡차는 구수하고 쌉쌀하여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면 소화 기능을 원활히 해준다.


부기 제거에 탁월해 이미 다이어터들의 즐겨 마시는 팥차는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구수한 맛이 일품인 메밀차는 혈당 조절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며 수수차는 혈당 조절, 항암,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


단, 팥차는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어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자.


4. 카페인 함유된 차 - 옥수수수염차, 녹차, 홍차, 헛개나무차 등


이미 커피는 우리의 일상에 너무나 익숙한 기호품이 됐다. 그렇다면 차는 어떠할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들은 커피처럼 카페인이 함유돼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시킨다. 그래서 우리가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우리 몸에서 배출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차를 마신 만큼 물을 또 마셔줘야 배출된 수분이 원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녹차, 홍차, 옥수수수염차 등의 차는 물 대신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다.


또 효능이 강한 약재를 물 대신 마시게 되면 체질과 맞지 않는 약재일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5. 둥글레차


인사이트11번가몰 두손애약초 갈무리 화면


마지막으로 구수한 향과 단맛을 내 우리나라 가정에서 흔히 마시는 차중 하나인 둥글레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다.


둥굴레 뿌리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기력 회복은 물론 신진대사를 높이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둥글레차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심박수가 지나치게 증가해 혈압이 높은 환자에게는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위장이 약하거나 속이 차가운 사람이 먹으면 속 쓰림과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