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길거리 나앉게 된 모녀 위해 900만원 모금한 누리꾼들

Via GofundMe

 

누리꾼의 따뜻한 마음씨가 집에서 쫓겨나게 된 엄마와 5살 딸의 행복을 지켜주게 됐다.

 

최근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올라온 "우리 가족이 함께 살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모금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엄마는 5살 난 예쁜 딸과 작은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문제는 오는 8월 1일이면 임대차 계약이 끝날 예정이라는 것. "계약을 연장하려면 현재 갖고 있는 돈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글쓴이는 설명한다.

 

그녀는 "자신이 신용 등급이 낮은 '학생 신용'을 갖고 있어 세 달치 월세를 미리 내야 한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다섯 살 딸을 대신해 호소한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의지하고 있다"며 "월세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있으니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 엄마의 호소력 있는 글을 본 누리꾼들은 3일 만에 목표 모금액 7500달러(한화 약 866만원)를 넘긴 7760달러(한화 약 896만원)를 기부해 모녀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