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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참가했던 20대 사망 기사보고 "기쁘다" SNS 글 올린 버벌진트

n번방에서 음란물을 관전하고 음독을 시도한 뒤 결국 세상을 떠난 남성을 두고 래퍼 버벌진트가 축하했다.

인사이트브랜뉴뮤직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버벌진트가 'n번방' 사건의 피해자 사진을 갖고 있다며 자수한 남성의 죽음을 기뻐했다.


지난 12일 버벌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 공개도 갑시다"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n번방' 사건의 피해 아동 등 수백 장의 사진을 갖고 있었던 남성이 음독 시도 후 끝내 숨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버벌진트는 'n번방'에 참여해 아동 음란물 등을 관전하며 소유까지 하고 있던 남성의 죽음을 기뻐하며 축하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reevjfreevj'


이후에도 버벌진트는 한강 사진과 함께 "더 가자. 이거 한강"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트위터에서 버벌진트는 "부고 좀 듣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버벌진트의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freevj'


인사이트Instagram 'freevjfreevj'


심경이 이해된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그래도 죽음을 기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9년 데뷔한 버벌진트는 특유의 다음절 라임으로 한국 힙합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지난 2016년 그는 음주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빚어 팬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 1366,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02-735-8994)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