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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서상희 교수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동물 실험'서 효과 입증했다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세포 배양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코로나19 실험 백신 항원을 동물에 접종해 면역성 효과를 입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충남대학교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세포 배양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코로나19 실험 백신 항원을 동물에 접종해 면역성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문화일보는 바이러스 백신 분야 전문가인 수의과대학 서 교수와의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 교수는 "세포 배양으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실험용 쥐에 접종한 결과 체중 감소와 털 거침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을 접종할 때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화항체가 쥐에서 생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세포 배양 방식으로 동물의 면역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바이러스 독성을 약화하는 과정과 동물 임상시험 등에 성공하면 상용화 가능성이 열린다.


코로나19 퇴치에 희망이 될 수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다음 달 중순부터 막바지 실험에 돌입한다.


이는 백신 개발 실험의 후반 단계로 '공격 방어 실험'이다. 전 임상단계로, 인간 수용체가 이식돼 코로나19에 감염이 가능한 형질전환 실험용 쥐와 족제비에 항원을 투입한다.


이후 항체 생성 및 면역 기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가을 대유행 가능성에 맞춰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7월 중에는 논문 발표 및 특허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 공장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백신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