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송 안 한다"···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프리카TV 여성 BJ

인사이트BJ 여순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아프리카 TV의 BJ 여순이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지난 7일 새벽 3시경 여순은 아프리카 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손목을 긋는 등 자해 소동을 벌였다.


깊게 상처를 입은 듯 손목에서 다량의 혈액이 나왔고 이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시각 방송을 진행하던 BJ 도아가 채팅창을 통해 이 소식을 접했고 곧바로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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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는 자신의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사건의 정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BJ 여순을 구조했다.


피가 많이 빠져나간 상태였지만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병원에 빠르게 이송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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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은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 전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이제 방송 안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미뤄봤을 때 여순은 악플러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여순은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여순의 유튜브 편집자는 "여순님의 공황장애 증세가 심각해져 정신병원에 재입원했다"고 공지했었다.


현재 여순의 방송국은 미풍양송위배 사유로 영구정지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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