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보는 줄 알았다는 '놀면 뭐하니' 유재석X박명수의 환상의 티키타카

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 유재석과 박명수의 조합이 과거 '무한도전' 속 두 사람의 케미를 회상케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닭터유'로 변신해 치킨 튀기기에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함께 돕자는 기획의도의 새 프로젝트 '유느님X치느님' 특별 컬래버 닭터유를 준비했다.

특히 방송에는 전 치킨집 CEO이자 지난 13년간 김태호 PD, 유재석과 '무한도전'을 함께한 박명수가 출연해 시청자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MBC '놀면 뭐하니?'

이날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치킨을 만들 준비에 앞서 "너 하프도 하고 많은 걸 하더라"라고 말하며 "오해 마라. 보다 돌렸다"고 심술을 부려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보다가 돌렸다는 건 재미있다는 소리인데"라고 말하며 '찐웃음'을 보였다.

또한 박명수는 많은 멤버가 함께한 '무한도전' 종영 이후 '놀면 뭐하니?'를 혼자 하고 있는 유재석을 보며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혼자 프로그램을 하니 외롭다"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왜 계속 (같이 하는 걸) 어필하지 않냐"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MBC '놀면 뭐하니?'

하지만 유재석은 "얘기했지만 시청자들은 내가 혼자 하는 걸 원하신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에 박명수는 "시청자는 다 같이 하는 걸 원한다. 내가 시청자다. 난 여태까지 시청자로 널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치킨 튀기기에 나선 두 사람은 마치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찰떡궁합의 케미를 보여줘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 오랜만에 함께 방송을 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시청자는 "이게 바로 무도 조합", "오랜만에 배꼽 빠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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