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장재인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며 한탄에 가까운 글을 덧붙였다.
다른 게시물에서 장재인은 "저 괜찮아요. 앨범 작업하고 있어요"라며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 강경 대응하는 것으로"라고 말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장재인이 누구를 향해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 정확히 나와있지는 않았으나, 많은 누리꾼들은 저격 대상이 장재인의 전 남자친구인 사우스클럽 남태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바로 전날 남태현이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해 장재인과 관련한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남태현은 "양다리는 아니었다. 근데 제가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다"고 털어놨다.
이어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고, 저 때문에 상처받으셔서 너무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열애 중이던 남태현이 한 여성과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당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남태현이)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날) 곤란하게 했다.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남태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사과드린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책임지겠다. 사죄드린다"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