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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데 파타고니아 사고플 때 대신 입으면 아무도 눈치 못 챌(?) '팔공산 티셔츠'

얼핏 보면 '파타고니아' 티셔츠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팔공산'이라 적혀있는 페이크 티셔츠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marketstory'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폭신한 '후리스', 편안한 '티셔츠'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는가. 아마 많은 사람이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라고 대답할 것이다.


미국을 증권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파타고니아는 한국에 넘어와 특유의 지적인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파타고니아 로고 티셔츠는 심플한 디자인과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10대, 20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파타고니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돈을 꽤 지불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사기 전에 조금 주저하게 된다.


최근 각종 SNS를 중심으로 이런 고민을 완벽하게 날려버릴 티셔츠가 등장했다. 얼핏 봤을 때 평범한 파타고니아 티셔츠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꽤 많은 부분이 다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marketstory'


앞 두 글자인 'pa'까지는 동일하지만 뒷 글자가 판이하게 다르다. 이 티셔츠에는 파타고니아 대신 '팔공산'이라고 적혀있다. 


단순히 속임수 티셔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디테일에 큰 신경을 썼다.


삐죽삐죽한 봉우리가 여러 개 있는 파타고니아 로고와 달리 팔공산 티셔츠의 로고 뒷부분 산 모양은 팔공산의 비로봉과 파계봉의 산세를 그대로 따온 듯한 모습이다.


제일 높은 봉우리에는 팔공산 '갓바위'의 모습을 따온 듯한 조형물도 그려져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marketstory'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팔공산은 파타고니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이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전망대에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일품이다.


팔공산 티셔츠는 파타고니아 티셔츠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색다른 옷을 사고 싶거나 남들의 은근한 시선을 즐긴다면 이 티셔츠로 관심을 끌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