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난 친 연예인을 처벌해주세요"···순식간에 3천명 돌파한 '김재중 처벌 청원'

인사이트씨제스엔터테인먼트


[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만우절 농담'을 한 것과 관련, 그를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1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인 김**씨의 과한 만우절 장난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글에서 청원자는 "조금 전 연예인 김**이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며 글을 올렸다"라며 "기사가 나오고 화제가 되자 이 글을 수정하며 장난이라고 밝혔다. 공인이라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장난을 치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뉴스에서도 과한 장난은 처벌 대상이라고 했다. 김**을 처벌하여 두 번 다시 아무도 이런 장난을 못 치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으로 3273명이 동의했다.


해당 글의 내용상 '김**'은 김재중이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김재중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지금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뉴스1에 "해당 SNS 글을 접하고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글이 올라온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김재중은 본래 올렸던 SNS 글을 "만우절 농담으로 지나쳤다"로 바꾸며 코로나19 감염은 거짓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기자"라며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고 이 같은 글을 올렸던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데이즈드


끝으로 그는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김재중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코로나19를 농담거리로 삼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4년 가요계 데뷔한 뒤 2009년부터는 박유천 김준수 등과 JYJ 멤버로 활동해왔다.


김재중은 솔로 가수로도 큰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맨홀' 등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데뷔 이후부터 한류 스타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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