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치킨 먹고 찐 살 빼려면 체지방 1kg당 '32시간' 걸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옷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다시 돌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 동안 모른 척 쌓아 둔 지방들을 언제까지 방치만 할 수는 없다.

행복하게 먹을 때는 그렇게 쉽게 불어나던 살들이 빠지는 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 이유가 여기 있다. 다음 체지방 1kg에 해당하는 음식량과 운동량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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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휘트니스 전문가에 따르면 체지방 1kg을 빼기 위해서는 약 7,700kcal를 소비해야 한다.

밥 한 공기가 200kcal에 해당하기 때문에 체지방 1kg은 밥 36공기를 먹었을 때 얻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정도 양을 몸에서 빼려면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

체중 60kg 사람을 기준으로 산책 수준의 걷기 운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무려 32시간을 걸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빨리 걷기로 한다면 24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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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등산이 19시간, 조깅이 13시간, 수영 16시간 등의 운동을 통해서야 비로소 단 1kg의 체지방을 뺄 수 있다.

내 몸을 무겁게 하는 체지방을 빼기가 이렇게나 힘들다.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먹었던 야식들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전문가는 "1개월씩 2kg 감량을 목표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꾸준한 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운동을 시작한다면 이 지긋지긋한 체지방 덩어리들과 작별할 수 있을 테니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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