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빛의 벙커 : 반 고흐'전,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관람시간 변경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빛의 벙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빛의 벙커는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반 고흐의 회화와 드로잉으로 그의 일생 중에서도 가장 강렬했던 삶의 여정을 구성해 32분간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빛의 벙커 아트디렉터 지안프랑코 이안누치(Gianfranco Iannuzzi)는 "이번 전시회에서 반 고흐 작품 특유의 두터운 물감의 질감과 강렬한 색채, 짧은 붓 터치의 결단력을 관람객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에 가장 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테마 별 여정은 반 고흐의 삶의 단계를 회고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뉘넨, 아를, 파리, 생래미 드 프로방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그의 흔적을 되짚어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반 고흐와 예술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폴 고갱의 명작을 세계 최초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10분간의 특별 전시가 추가로 구성돼 사랑받고 있다.


인사이트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


빛의 벙커는 수십 대의 빔 프로젝트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명화와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여기에 어두운 벙커 안을 자유롭게 거닐며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에서 '아를의 침실'에 이르기까지 몇 년 사이에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는 반 고흐의 수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몰입형 전시에서는 반 고흐가 작품을 그리며 느꼈을 혼란스럽고 시적인 내면세계를 전달하기 위해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더욱 강조했다.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이 아닌 관람객이 스스로 작품의 일부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인사이트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


한편 빛의 벙커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관람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관람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변경한다.


빛의 벙커 사업총괄 김현정 이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시관 및 셔틀버스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 고흐의 강렬한 생애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명작 속으로의 여행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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