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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친언니 '6명' 모두 잃은 슬픈 가정사 고백한 가수 장미화 (영상)

과거 친언니 6명을 폐렴으로 잃은 가수 장미화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과거 친언니 6명을 폐렴으로 잃은 가수 장미화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장미화는 친언니처럼 자신을 돌봐줬던 백현주 씨를 찾아나섰다.


이날 장미화는 6·25 전쟁으로 아버지와 이별해 홀어머니와 살게 됐고 수소문 끝에 아버지를 찾았지만 가정을 이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7자매의 막내였던 장미화는 "호적을 보면 빨간 줄이 6개가 있다"며 "엄마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6명의 친언니들이 폐렴 주사가 없어 다 돌아가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미화는 "언니들이 계속 죽고 저도 죽을 뻔한 걸 업고 가서 주사를 맞고 저만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놀라며 "6명 모두 그렇게 되셨냐"고 묻자 장미화는 "그래서 저 혼자 유일하게 살아남아 무남독녀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안타까운 장미화의 가정사와 함께 장미화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사실도 회자됐다.


장미화는 한 방송에서 "적막한 시간이 오래가니 우울해지고 그렇게 술을 마시게 된다. 우울함으로 힘들었던 당시에는 소주를 박스로 사서 마셨다. 아들한테 나중에 들켜 혼났다"고 밝혀 보는 이들로부터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한편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인 장미화는 1965년 19살의 나이에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데뷔했다.


장미화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맹활약을 했던 신중현 사단의 에드포 1호 보컬로 활동했으며 '안녕하세요'라는 명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