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이제 '훈련소+군대 영장'까지 만들어 재입대시키려는(?) '동물의 숲'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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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힐링 게임으로 소문난 '모여봐요 동물의 숲'(동숲)의 인기가 연일 폭발하고 있다.


게임 내 콘텐츠 중 어렵기로 소문난 '빚 갚기'를 동숲 신작이 정식 출시된 지 2시간 만에 성공한 유저가 있는가 하면, 군대 생활관을 완벽하게 재연해낸 유저까지 등장하는 등 거센 인기만큼 다양한 플레이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유저가 동숲에 접속했다가 낯익은(?) 광경을 접했다며 올린 사진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숲 접속했는데 영장 나옴"이란 제목의 글과 함께 이미지 한 장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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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이미지 속에는 게임 화면 가운데 국방색 편지가 떠 있다.


여기에는 "귀하께 병역법 제20조의 규정에 의하여 위와 같이 현역병으로 입영할 것을 통지합니다"란 내용이 담겼다.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 한국 국민이라면 보자마자 이 편지가 병무청에서 보내는 입영통지서, 즉 '영장'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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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유저가 편지 형식으로 직접 편지지 색깔과 내용 등을 수정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유저는 한 발 나아가 아예 게임 내에 '육군훈련소'와 내무반까지 구현해냈다.


육군훈련소 부대 마크는 물론, 내무반 내 관물대와 침대, 병사들의 활동복까지 직접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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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두 '도트'를 직접 찍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작자의 노력과 세심함이 엿보인다.


유쾌한 이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 예비군 3년 차인데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올 것 같다", "헤쳐모여 국방의 숲" 등 댓글을 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숲의 거센 인기에 재고 부족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닌텐도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본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4월 이후엔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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