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 1% 명문대 출신 '모쏠' 3인방의 생애 첫미팅 도전기 '편애중계'

MBC '편애중계'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명문대 출신 모태솔로 선수들의 생애 첫 미팅인 험난한 연애 도전기가 시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 출연한 서울대 경제학과 김유로 선수, 연세대 행정학과 권태진 선수, 카이스트 최혁규 선수는 첫 만남부터 수능 성적, 암기 꿀팁 등을 전수했다.

난생 처음 보는 공부 토크에 MC 서장훈은 하품을 하며 MC 붐은 눈을 질끈 감는 등 중계진의 넋 놓은 모습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MBC '편애중계'

특히 김유로는 강동원 닮은꼴 외모로 중계진을 혹하게 했지만 입을 떼자 7080 감성 말투가 튀어나와 모두를 빵 터트렸다.

2020 연애고사에서는 문제를 3개 틀린 수능보다 어려워한 김유로의 고뇌와 권태진의 문과 감성이 드러나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또한 사랑도 이과적으로 정의내린 최혁규의 답에서도 개인의 성향이 묻어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난 애인의 "뭐가 미안한데?"라는 역대급 연애 난제가 등장하자 레전드 3인의 상황극 매치가 벌어지면서 재미를 더했다.

MBC '편애중계'

김병현은 특유의 건치미소로 무마하려다 K.O패를 당했고 원조 사랑꾼 안정환은 올드한 감성을 지적받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어설퍼서 더 귀엽다", "바닥 치면서 웃는 중", "김유로 비랑 이준기도 닮음", "어쩜 저렇게 순수할까"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편애중계'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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