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1000만 달성한 '닥터 포스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으로 관심 급상승

BBC 'Doctor Foster'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부부의 세계' 원작 드라마인 '닥터포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첫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가 충격적인 불륜 이야기를 선보이면서 원작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닥터 포스터'는 전체 평균 시청자 수가 천만에 달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킨 히트작이다.

BBC 'Doctor Foster'

그해 영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오른 '닥터 포스터'는 복수의 통쾌함을 넘어선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이야기에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시즌3 제작을 앞두고 있는 '닥터 포스터' 시즌1에서는 남편 사이먼 포스터의 불륜을 알게 된 젬마 포스터가 사이먼의 불륜 상대 케이트의 부모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젬마는 사이먼의 몰락을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시즌 2는 부모에게 질려버린 아들 톰이 사라지는 극단적인 상황을 마주한다. 사이먼은 아들에게도 거부당하자 절망하고 젬마는 이별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BBC 'Doctor Foster'

'부부의 세계' 인물관계도에는 원작 드라마와 비슷한 위치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젬마 포스터 역은 지선우라는 인물로 배우 김희애가 연기한다. 불륜을 저지르는 사이먼 포스터는 이태오 라는 캐릭터로 전환돼 배우 박해준이 열연을 펼친다.

인물관계도 속 박해준의 불륜 상대는 지선우가 의심하는 친구의 아내 고예림(박선영)을 비롯해 투자자 여병규(이경영)의 딸 여다경(한소희)이 등장할 예정이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6회 연속 '19금' 판정이라는 이례적인 기록과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현재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