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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서 오덕식 판사 배제해달라" 청원 독려한 백예린

백예린이 n번방 사건 관련 오덕식 판사 배제 청원을 독려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erin_the_genuin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백예린이 'n번방 사건'과 관련 두 번째 청원 독려 목소리를 냈다.


이번에는 n번방 사건 담당판사를 배제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다.


27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번방 담당판사 오덕식을 판사 자리에 반대,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캡처해 올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가 해당 사건을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erin_the_genuine'


오 부장판사는 성범죄 가해자들에게 관대한 판결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故 구하라, 故 장자연 등의 성범죄 사건을 맡은 바 있다.


이에 이번 n번방 사건 재판에서 오 부장판사를 배제해달라는 취지의 청원글이 올라온 것이다.


검찰은 최근 조주빈(25)과 함께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 4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공범 중 한 명인 이모(16)군은 '박사방'과는 다른 '태평양원정대'라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피프티 앤드 공식 페이스북


해당 재판을 담당하게 된 오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이군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이 조씨의 혐의와 관련된 추가 수사 및 기소를 위해 기일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청원인은 "이런 판사가 지금 한국의 큰 성착취 인신매매 범죄를 맡는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며 "피해자를 생각한다면, 국민들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그는 절대 다시는 성범죄에 판사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라고 적었다.


인사이트Instagram 'yerin_the_genuine'


또한 아예 판사로서의 자격을 박탈해 달라고까지 요청했다.


앞서 지난 22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청원글을 올리며,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해당 청원은 28일 오전 기준 26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