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포토그래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애니 레보비츠' 4월 재개봉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준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대의 거장,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삶과 작품들을 함께 할 다큐멘터리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 재개봉된다.


상업과 예술, 모든 편견과 경계를 넘어선 열정적인 개척자이자,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과 세상을 지독히도 사랑했던 세계적 사진 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알려지지 않은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 사진이 등장한다.


1997년 '베니티 페어' 잡지에 실린 이 한 장의 사진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백조와 함께 흑백의 컨트라스트를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숭고미를 발산하며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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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애니 레보비츠는 니콜 키드먼, 롤링 스톤즈, 존 레논, 패티 스미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 CNN뉴스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세계적 거물들의 사진을 찍었다.


또한, 연인이자 미국 최고의 지성인으로 꼽히던 수잔 손택과 함께 사라예보 현장을 방문하여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존 레논이 나체 상태로 오노 요코를 껴안고 있는 사진은 '롤링 스톤'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표지로 손꼽히기도 하며, 임신 말기의 데미 무어가 만삭의 배를 드러내며 올 누드로 '베니티 페어' 표지에 등장한 사진은 기록적인 판매부수뿐만 아니라 여성의 신체와 모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파격적이고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계적 괴짜갑부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의 모습과 닉슨이 사임하며 백악관을 떠나던 순간 등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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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롤링 스톤'에서 시작해 '베니티 페어', '보그'를 거쳐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인사들과 작업해온 그녀는 피사체에 대한 인간적이고 독창적인 해석뿐만 아니라 최고의 자리에서도 사진의 본질에 대한 고뇌와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감독인 바바라 레보비츠는 1987년 CBS뉴스 프로그램인 '48시간'을 통해 데뷔한 후, E!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컨슈머 리포츠 텔레비전과 같은 프로그램의 제작을 맡았다.


1995년 장편 다큐멘터리 데뷔작인 '새비지드 라이브즈'(1995)로 산타 바바라 국제 영화제와 로이 웹스터 딘 영화제, 브론즈 애플 어워드 등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애니 레보비츠의 여동생이기도 한 그녀는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을 통해 화려한 성공 뒤에 감춰진 애니 레보비츠의 내밀한 삶을 잘 담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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