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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나기 전까지는 렌즈 말고 안경 써야 한다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코로나19'의 위협이 가시지 않은 요즘 '렌즈'를 착용하고 다닌다면 주의해야겠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미국 안과 학회 소날 툴시(Sonal Tulsi) 박사의 의견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날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콘택트렌즈 말고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렌즈를 끼고 있으면 눈 쪽 이물감 때문에 자연스럽게 손이 눈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것을 자제하는 게 중요한데 렌즈를 착용한 상태라면 이를 지키기 힘들다는 것이다.


반면 안경을 꼈을 때는 다르다. 해당 매체에서 소날 박사는 "안경은 무의식적으로 손이 눈을 향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안경 착용의 이점이 하나 더 있다. 중국의 호흡기 전문가 왕 광파(Wang Guangfa)는 코로나19의 눈을 통한 전염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많은 전문가가 이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며 일축했지만 설사 그게 사실이라도 안경을 착용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감염자와 접촉 시 안경이 바이러스 전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렌즈를 제쳐두고 안경을 찾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더불어 평소에 손을 철저하게 씻고 눈이 가려운 경우 인공 눈물을 통해 충분히 보습해줘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