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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람들 '벚꽃 놀이' 안 나오자 혼자 벚꽃 독차지한 청설모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자 여유롭게 홀로 벚꽃 구경을 즐기는 청설모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witter 'MSM_810'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화사한 벚꽃이 활짝 피는 봄이 왔다. 날씨도 풀렸겠다 만개한 벚꽃을 보러 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쉽게 나가지 못한다.


게다가 일부 벚꽃 축제는 감염을 막기 위해 아예 축제 자체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에 벚꽃축제를 기다렸던 이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런 슬픈(?) 현실을 반기는 이도 있다.


바로 산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며 등산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청설모'가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SM_810'


지난 20일(현지 시간) 일본의 한 트위터리안은 일본 이노카시라 자연 문화원에서 홀로 벚꽃 놀이를 즐기고 있는 청설모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청설모는 나무에서 내려와 밑에 활짝 핀 벚꽃 가지를 앙증맞은 손으로 야무지게 잡고 향기를 즐기고 있다.


그러더니 어느새 나뭇가지 위에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 본격적으로 꽃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하얗게 핀 벚꽃이 마음에 들었는지 청설모는 코를 바짝 갖다 대고 벚꽃 향에 심취했다. 그러다 입으로 물어뜯어 맛을 음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SM_810'


작은 손을 모아 벚꽃을 들고 '옴뇸뇸' 맛을 보는 청설모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하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코로나19로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오지 않자 도망갈 필요도 없이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 한참 동안 벚꽃 구경에 빠진 청설모의 모습에서는 여유로움이 흘러넘쳤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나 너무 귀엽잖아!", "나도 벚꽃 구경하고 싶다",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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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MSM_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