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듬뿍 넣고 눈 깜빡거리면 효과 1도 안 나타나 아무 소용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이 찾아왔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선 이들은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맞으며 움츠렸던 몸을 활짝 피기 바쁘다.


그러나 이맘때가 되면 봄과 함께 항상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다.


뿌연 먼지로 뒤덮인 세상에 여유로움을 느끼기도 잠시, 불편함과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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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구건조증을 가진 이들은 건조함과 따가움이 동시에 몰려와 인공눈물을 달고 살 수밖에 없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잠시나마 촉촉해져 개운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많은 이들이 인공눈물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전문가들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이들의 잘못된 사례를 크게 4가지로 분류했다. 두 손으로 눈을 벌리고 정중앙에 넣는 경우와 안약을 듬뿍 넣고 눈을 깜빡거리는 경우, 눈 점막에 입구를 대고 넣거나 쓴맛이 날 때까지 눈을 감고 기다리는 것이 그 예다.


이들은 먼저 두 손으로 눈을 벌리고 정중앙에 넣는 경우는 인공눈물이 튀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제대로 넣기 위해서는 아래 눈꺼풀을 당기고 위를 보면서 아래 눈꺼풀 안쪽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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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인공눈물을 듬뿍 넣고 깜빡거리는 행동이다. 이 경우 인공눈물이 흘러내릴 수 있어 한 방울이라도 제대로 넣고 눈을 살며시 감은 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조언한다.


인공눈물 입구를 눈에 대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인공눈물에 눈이 찔릴 수 있고, 세균으로부터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쓴맛이 난 경우다. 이는 인공눈물이 비루관을 통해 코 쪽으로 넘어갔다는 뜻으로, 눈에 효과를 주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2~3분 정도는 눈의 안쪽 구석을 눌러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한 번 개봉한 인공눈물의 사용 기한은 1개월 이내이고, 일회용의 경우 한 번 사용하면 버리는 것이 좋다"며 "사용법이 올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눈 건강에 더 안 좋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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