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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지금 결혼하면 이혼할 거 같다.. 결혼해서 잘 살 자신 없어"

달달한 로맨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로 돌아오는 배우 성훈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nt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달달한 로맨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로 돌아오는 배우 성훈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8일 배우 성훈(38)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애관과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성훈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 멜로 영화로 돌아오는 것과 달리 연애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는 "나는 지금 연애할 생각도 결혼할 생각도 없다. 혼자 사는 게 익숙해졌다"라며 "사랑 안 하려고 한다. 벅차다"라고 전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성훈은 "(결혼은) 열린 결말이다. 솔직히 결혼해서 잘 살 자신이 없다"라며 "결혼을 한다면 이혼 안 하고 한 사람과 죽을 때까지 살고 싶은데 지금 하면 한 번은 이혼할 거 같다"라고 걱정했다.


그는 얼마 전 손주를 보고 싶다는 아버지에게 '꿈 접으시라, 아이가 좋으면 입양하시라'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훈은 결혼에 대해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비혼주의는 아니라고 말했다.


성훈은 "지금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을 뿐이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성훈의 이상형은 미모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외형적인 매력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원한다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로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성훈은 오는 25일 배우 김소은과 함께 '사랑하고 있습니까'로 돌아온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김소은이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잘생긴 사장에게 '직진 고백'을 받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nt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