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댑 세레모니로 코로나19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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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신박한(?) 코로나19 예방법을 소개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본인의 상징인 댑 세러모니를 하자는 것이다. 이 시국에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가 싶겠지만 나름 논리가 있는 이야기다.

지난 13일 포그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댑 세레머니를 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비하려면 WHO의 조언을 따르라는 말과 함께 댑을 통한 코로나19 예방법을 제시했다.

Instagram 'paulpogba'

기침이나 제채기가 나오면 댑 세레모니를 해 코와 입을 막으라는 것이다. 

포그바의 이 같은 주장은 많은 유럽인이 제대로 된 기침 예절을 모르고 있는 실정과 무관치 않다.

이미 유럽 전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기침 예절이 자리 잡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 게시물에도 순식간에 좋아요가 89만개나 찍히는 등 축구팬들이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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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팔로워만 4000만명에 가까운 포그바가 나서 선한 영향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그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3,970만명으로 현역 축구 선수 중 8번째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댑(DAB)은 북미권 스포츠 씬/ 힙합 씬에서 생겨난 일종의 춤으로 포그바가 2015-16시즌 부터 골 세레머니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