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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2' 소주연 "이제 제대로 된 로코 해보고 싶다"

'낭만닥터 김사부 2'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소주연이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엘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소주연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소주연은 최근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2'로 데뷔 첫 메디컬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작품 종영 후 인터뷰를 통해 만난 소주연은 "종영하고도 성경 언니, 보라 언니, 민재 등 돌담 병원 식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제 각자 다들 다른 작품에 들어가면 바빠질 테니 그전에 더 자주 보려고 한다"라고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끝났지만 배우들끼리 애정도는 현재진행형이라 말했다.


소주연은 극 중 김민재(박은탁 역)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이성경-안효섭 커플 못지않은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인사이트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이에 소주연은 "김민재는 너무 좋은 상대 배우였다"라고 칭찬하며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서로의 리액션을 잘 받아준 덕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이들의 사이를 의심하기까지 했다고.


소주연은 "알콩달콩한 장면을 찍을 때는 사랑스러운 노래를 듣고 향수를 뿌리는 등 진짜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여자처럼 행동했다"라며 "로맨스 장면을 찍을 때 보면 둘 다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연인이라는 느낌이 우러나오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SNS에서 '쟤네 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을 봤다. 이런 반응이 나온 걸 보면 시청자들에게 진실성 있게 다가갔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SBS '낭만닥터 김사부 2'


그러면서 차기작은 아직 미정이라는 말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소주연은 "이번에 '낭만닥터 김사부 2'를 통해 러브라인을 경험해보니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는 안 해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도 역할도 너무 다양하지만 이왕이면 대놓고 로맨틱 코미디도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2017년 CF를 통해 데뷔한 소주연은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를 통해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KBS2 '회사 가기 싫어', MBC '내 사랑 치유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