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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 싹 '무시'하고 방금 군입대한 '성매매 알선' 승리

일명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승리가 9일 현역 입대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빅뱅 전 멤버이자 버닝썬 논란을 안은 승리가 현역 입대했다.


9일 승리는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승리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아 현역으로 약 18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전망이다.


사실 승리는 2019년 초, 입영 대상자였다. 그러나 당시 자신이 이사직을 맡고 있는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서며 직접 입영을 연기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승리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 사건 발생 후 조사과정에서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승리는 두 차례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모두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해당 재판은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 승리의 입대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에 관해 병무청 측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 관련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런 상황 속, 입소 현장을 찾은 승리는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한마디 대답도 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편 승리는 최근 입대를 앞두고 지인들과 만나 환송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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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