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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배그' 제치고 4년 만에 PC방 순위 2위 달성한 '서든어택'

넥슨의 서든어택이 FPS 강자 배틀그라운드를 제치며 PC방 이용순위 2위에 올랐다.

인사이트넥슨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1인칭 슈팅 게임(FPS)계의 터줏대감, 넥슨의 '서든어택'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PC방 이용순위 2위에 오르며 '배틀그라운드'까지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4일 게임 전문 리서치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PC방 점유율 8.52%를 기록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8.03%에 그쳤던 배틀그라운드와 0.49% 차이였다.


비록 당일에 한한 한시적인 순위지만 서든어택이 배틀그라운드를 뛰어넘은 것은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인사이트게임트릭스


서든어택과 배틀그라운드, 그리고 오버워치는 총격전 게임 장르라는 점에서 이용자층이 많이 겹친다.


서든어택은 이번 달에 들어서면서 오버워치를 제친 데 이어 배틀그라운드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05년 8월에 출시돼 약 15년간 장수하고 있는 고전 FPS 게임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점유율 10%를 꾸준히 유지하며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킬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비슷한 장르의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주춤해 왔다.


인사이트YouTube '서든어택'


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로 신작들과의 경쟁에서 끝까지 버텨냈고 오히려 이제는 강세를 보인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최신 FPS 게임과는 달리 저사양에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매번 다양한 모드로 업데이트하며 변화를 꾀하는 점 등이 유저들이 이 게임을 찾게 만드는 이유로 지목된다.


그리고 유저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고전 게임 특유의 향수성이 다시 한번 이 게임에 접속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사이트YouTube '서든어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