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전 세계 선수 다 제치고 1위 오른 여자 국대 선수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 선수가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뉴스1] 황석조 기자 =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혜진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이 종목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3,245점으로 2,837.5점의 리 와이즈(홍콩)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2위를 유지하던 이혜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혜진은 지난 2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경륜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이클 시니어 세계선수권 사상 최고 성적의 쾌거였다.
전날 국가대표로 확정된 이혜진은 개인통산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혜진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와 경륜 종목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