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FC바르셀로나 꺾고 8경기 만에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8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를 2-0으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그(16승 8무 2패, 승점 56점)가 바르셀로나(17승 4무 5패, 승점 55점)를 밀어내고 리그 1위로 우뚝 올라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Korea

레알 마드리드는 강한 압박으로 바르셀로나의 전진을 막아내며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14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패스를 토니 크로스에게 건넸고 토니 크로스가 슈팅을 시도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에 앙투안 그리즈만의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어 전반 30분에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양 팀은 득점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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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토니 크로스에게 공을 건네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6승 8무 2패, 승점 56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17승 4무 5패, 승점 55를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아울러 엘 클라시코 7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도 끊어내 리그 1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