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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하자'는 기사 캡처해 SNS에 올린 '베리굿' 조현

아이돌 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걱정을 표하다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____jjjjohyun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걱정을 표하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조현은 자신의 SNS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하자"라는 글을 적었다.


그는 27일에는 '중국 입국을 금지하자'는 내용이 담긴 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조현이 올린 기사에 공감을 표하는 이도 있었지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사람도 많았다.


결국 조현은 예기치 못한 악플에 "진짜 적당히 했으면.. 자유롭게 생각하겠지만 나쁜 의도 없이 진심으로 걱정해서 말하면 뭐해 물어뜯기 바쁜데. 그냥 건강하게 잘 살고 아무 일 없었으면 좋은데 억울한 사람들도 있는데 뭘 그렇게 디테일하게 생각해?"라고 대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____jjjjohyuns'


하지만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조현은 "그냥 마지막 문장이 와닿았어요. 국민이 살았으면 좋겠으니까 '국민부터 살고 보자' 그것만 보고 올린 건데 너무 깊게 판단하고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떠한 의도도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가 담긴 추가 글을 게재했다.


27일 오후 4시경 조현은 끝없이 쏟아지는 비난에 SNS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만 올려놓은 상황이다.


조현의 SNS가 논쟁의 장이 되자, 조현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조현의 소속사는 헤럴드POP에 "조현은 단순히 '다 같이 건강하자'는 얘기를 한 것일 뿐이다.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예상치 못하게 댓글이 달려 그런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며 난감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33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