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필요한 사람들 위해 20억 기부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오늘(26일) 오후 5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61명, 사망자는 12명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게임 회사 '넥슨'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5일 넥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Youtube 'MapleStory_KR'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의료·구호품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성금 중 5억원은 네오플 본사가 있는 제주도를 위해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넥슨은 PC방에서만 받을 수 있던 이벤트 혜택을 전면 변경해 집에서 출석을 완료해도 PC방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PC방 전용 퀘스트도 집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3일 유·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라 약 일주일간 학생들이 PC방 등 다중이용시설로 모일것을 우려해 내린 조치로 해석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먼저 '피파온라인4'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삼일절 버닝 이벤트'에서 지급되는 보상 티켓을 집과 PC방에서 모두 동일하게 획득할 수 있게 했다.

카트라이더도 임시점검을 통해 PC방 참여 이벤트를 삭제하고 해당 이벤트 일반 보상을 변경했다.

서든어택 역시 PC방 혜택 이벤트를 수정했다. PC방에서 접속시 받을 수 있었던 보너스를 접속 장소와 무관하게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