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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놔두고 엄마 집에서 '기생충' 생활해 모벤져스 분노 유발한 '미우새' 오민석

배우 오민석의 '기생충'같은 일상으로 '미우새'가 일요 예능 1위를 탈환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오민석의 '기생충'같은 일상으로 '미우새'가 일요 예능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미우새'는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1%, 12.7%, 16%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6%까지 치솟아 전주 대비 무려 3.8%P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은 '재벌 2세' 드라마 배역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모벤져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밥을 먹으러 옆집을 방문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나 알고보니 오민석이 사는 원룸과 어머니의 집은 각각 현관을 두고 분리되어 있는 구조였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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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엄마 집에 들어온 오민석은 밥을 꺼내먹고 설거지를 쌓아놓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TV 유료 영화를 결제했다.


이어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모습에 어머니들은 "미운 우리 새끼 맞다"고 공감했다.


게다가 오민석은 자신이 사용한 조리 도구와 그릇을 설거지하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그릇을 물에 담가두기라도 해야 한다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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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또 오민석은 빨래를 직접 하지 않았다. 오민석은 세탁물을 어머니의 집에 가져다 두고 세탁이 된 옷들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


특히 조달환이 오민석의 집에 방문했고, "이게 무슨 독립이냐"라며 지적했다. 


오민석은 어머니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 나갔다 들어오면 집이 정리가 돼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조달환은 "이건 양아치고 기생충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얹혀 있는 거다"라며 오민석에게 영화 '기생충' 패러디인 '민석충'이라는 별명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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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또 오민석의 미우새 출연에 대해 조달환은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해? '미우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들 속썩이는 거잖아"라며 의문을 던져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오민석의 생활방식을 지켜본 모벤져스는 "'미운 우리 새끼' 같긴 하다", "벽을 뚫어야겠다", "드라마에서도 엄마한테 혼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민석충' 오민석의 리얼 일상은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다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