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처럼만 뽑아주라"···블리자드 '오버워치' 넷플릭스 통해 '애니메이션'화 된다

YouTube '오버워치'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시네마틱' 하나만큼은 믿고 볼 수 있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의 애니메이션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미국 게임 매체 게임스팟은 블리자드 대표의 SNS 프로필을 인용하며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인 닉 반 다이크(Nick Van Dyk)는 유명 구인구직 SNS '링크드인' 프로필에 오버워치 애니메이션에 대한 내용을 남겼다.

YouTube '오버워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오버워치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닉은 오버워치와 함께 또 다른 유명 게임 '디아블로'의 애니메이션화도 함께 언급했다.

영상을 주로 다루는 회사에서 근무했던 닉은 지난 2014년 액티비전블리자드에 합류했다.

아직까지 회사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애니메이션 언급은 없다. 오버워치 애니메이션의 구체적인 공개 및 방영 날짜는 미정이다.

YouTube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화려하고 멋진 시네마틱 영상들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년 전 공개된 겐지의 시네마틱 영상은 1,000만 재생 수를 돌파했고 한국 부산을 배경으로 한 디바의 영상 또한 국내 오버워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시네마틱 영상 한 편을 제작하는 데에는 수개월이 걸린다. 아마 오버워치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면 시간의 한계로 인해 시네마틱 수준의 엄청난 고퀄리티의 영상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영상만큼은 잘 만들어내는 블리자드인 만큼 충분히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YouTube '오버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