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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또 소리 못 듣는 '청각장애 아동'에 '인공 달팽이관' 선물했다

'호통 개그'가 트레이드마크인 것과 달리 개그맨 박명수는 따뜻한 마음을 보유한 천사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호통 개그'가 트레이드마크인 것과 달리 개그맨 박명수는 따뜻한 마음을 보유한 천사다.


19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명수가 또 한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박명수는 전날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측에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까지 박명수의 후원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소리를 듣게 된 아동은 총 다섯 명이 됐다.


박명수는 매달 100만 원씩 2015년부터 6년째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이번에 박명수의 도움으로 수술받게 된 5살 권미선(가명) 양은 태어나자마자 피에르 로빈 증후군과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미선이는 짧은 턱에 혀가 뒤로 말리고 구개열 등이 동반된 피에르로빈 증후군을 가져 언어 발달이 더뎠었다. 이에 대부분 의사 표현을 몸짓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 측은 "미선이가 두 귀로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난청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미선이의 어머니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남편의 외벌이로는 도저히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큰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미선이가 지금껏 듣지 못했던 소리들을 듣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재활치료에 힘쓰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