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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 고백 "현재 많이 나아졌다"

가수 이은하(60)가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가수 이은하(60)가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전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가수 이은하가 출연했다.


이은하는 그간 방송에 나와 자신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많아 생기는 병으로 몸에 지방이 축적돼 털 과다증, 무력증, 고혈압 증세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날 이은하는 다행히 쿠싱증후군 증상이 완화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을 앓던 당시를 회상하며 "문페이스라고 한다. 얼굴, 배 등이 불록하게 튀어나왔다. 3일을 굶어 봤는데 배가 안 들어가고 몸무게 100그램도 안 내려갔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이어 그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쿠싱증후군과 디스크가 협착됐었다. 수술하지 않고 버텼는데 나이가 드니까 고생은 했어도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문제는 살이 쪘다는 부분이다. 그래도 주변에서 살 빼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이은하는 올해로 데뷔 47년 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