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심형탁 “어머니가 모아놓은 수면제 대신 삼켰었다”

via SBS '썸남썸녀' /NAVER tvcast 

 

배우 심형탁이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심형탁은 자신의 집에 방문한 강균성과 서인영에게 과거 가난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심형탁의 어머니는 "예전에 가족들이 사기를 당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자신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모아둔 수면제를 아들인 심형탁이 대신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어머니가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싫어 10알 정도를 먹었다"며 "그런데 환각이 보이길래 병원 응급실에 걸어가서 수면제를 먹었다고 밝혔고, 그때 부모님께서 오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형탁은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빚을 갚았다"며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참는 거다. 배가 고파도 참고해서 살도 많이 빠졌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과거사를 얘기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끝까지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via SBS '썸남썸녀'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