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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벵기+엠비션', 롤 프로게이머 최초로 '명예의 전당' 올랐다

롤 레전드 프로게이머 앰비션과 벵기가 롤 선수 최초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됐다.

인사이트앰비션 / 온게임넷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벵기(배성웅), 엠비션(강찬용)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벵기는 역사상 최고의 정글러로 불리며, 엠비션은 명가 CJ와 삼성을 거치며 팀의 부흥을 이끈 '레전드'라는 찬사를 받는다. 


롤 프로게이머가 명예의 전당 영구 헌액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난 17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가 서울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고, 은퇴한 선수들을 영구 헌액하는 명예로운 자리다.


인사이트벵기 / 온게임넷


이날 앰비션과 벵기는 은퇴 선수 중 뚜렷한 활약을 남긴 선수에게만 수여 되는 '아너스'의 영예를 안게 됐다.


스타크래프트가 아닌 종목에서 아너스 헌액자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앰비션과 벵기, 두 선수 모두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선수다.


인사이트케스파


벵기는 2013년 SKT T1의 태동기에 페이커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해 국내 리그는 물론 2013, 2015, 2016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까지 모두 휩쓸었다.


앰비션은 2010년대 초반 롤 리그 초창기 시절 명가 'CJ'를 이끌며 활약했고 이후 삼성의 정글러로 활동하며 2016 롤드컵 준우승, 2017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은퇴했다.


한편 2019 올해의 e스포츠 팀상은 'T1'에게 돌아갔으며, e스포츠 종목상은 넥슨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