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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단백질 먹으면 다음 날은 잠만 자도 '근육' 생긴다"

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헬스 매니아들의 시선을 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헬스 매니아들은 매일매일 '근손실'을 걱정한다.


기껏 열심히 운동해서 만들어놓은 근육이 빠져나가면 마음이 아프기 때문일 터.


하지만 몸에 근육이 끊임없이 생성되는 방법을 안다면, 근손실 걱정도 줄어들 것이다.


이에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는 근력 운동 직후 유청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이는 효과가 150%까지 증가하고, 근육 생성시간을 24시간까지 늘리는 비법이다.


먼저 근육은 '근육-단백질합성(MPS)량'이 '근육-단백질분해(MPB)량'보다 크면 만들어진다.


즉, 근육에 단백질이 스며드는 양이 빠져나가는 양보다 많으면 근육이 생성되는 것이다.


근육과 단백질합성량을 증폭시키는 것은 두 가지. 바로 근력운동과 단백질의 섭취다.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상균 교수는 "단백질 음식을 먹었을 때 근육 생성이 지속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정도로, 이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근력운동에 단백질 음식 섭취가 더해지면 효과가 커지는데, 둘을 병행하면 근육 생성 시간이 최대 24시간까지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결국 운동 후 단백질을 섭취하면 다음 날은 근육이 저절로 생성되는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에서도 이같은 효과는 증명됐다.


연구진은 "근육-단백질합성 정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40g 정도의 충분한 단백질을 운동 직후 섭취하면 된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도움을 주는 유청 단백질은 우유, 치즈 등이며 근력운동의 정도는 자기가 들 수 있는 무게의 60%를 넘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