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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vs 당연한건데?" 윰댕과 싸워 유튜브 구독자 30만 폭락 중에도 '비밀' 지킨 김이브

김이브가 윰댕의 비밀을 끝까지 폭로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재평가'가 누리꾼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켰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1세대 여성 BJ 윰댕(이채원)이 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충격적인 비밀을 공개했다.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과 결혼하기 전 이미 한번 결혼을 했었고 이혼과 출산까지 했다는 내용을 공개한 것이다.


모든 인터넷방송 팬들이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그 어떤 누구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었다. 


대도서관에 대한 찬사도 나왔다. 정말 윰댕을 사랑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또 다른 '의외의 인물' 한 명이 재조명됐다. 다시금 이야기된 인물은 2017년 즈음, 윰댕과 세상 둘도 없는 원수가 된 아프리카TV 1세대 BJ 김이브(김소진)였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김이브는 윰댕과 갈등을 겪으며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당시 김이브가 윰댕을 일방적으로 괴롭히고, 진상을 피운다는 이미지가 생겨나면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폭락하기까지 했다.


100만을 넘었던 구독자가 깨질 정도였으니 얼마나 김이브에게 여론이 좋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다.


김이브는 윰댕과 매우 친한 사이였다. 최근 방송에서도 김이브가 언급했던 것처럼 당시 윰댕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 김이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윰댕(yum-cast)'


현재 시점에서 이 당시를 회상하는 누리꾼들은 "김이브는 윰댕의 비밀을 알고 있었는데, 여론 반전 카드로 쓰지 않았다"라면서 "충분히 여론 역전시킬 수 있었는데 안 쓴 거 보면 대단한 것 같다"라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만만치 않다.


많은 누리꾼은 "김이브가 윰댕의 비밀을 폭로했다면 오히려 더 나락으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하면 고소까지 당해 인생 파탄 났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사이트윰댕과 갈등 후 급락하던 김이브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 소셜블레이드


누리꾼들은 이 사건으로 김이브가 재평가돼야 한다는 의견과 평가할 가치가 없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17년 김이브는 윰댕이 유튜버 꽃빈(이현아)과 새로운 채널을 연 뒤 갈등을 벌였다.